과민증, 비만세포증가증 및 비만세포 활성화의 원인을 진단하기 위해 검사합니다.
트립타제
치명적인 알레르기 반응에 기인한 홍조, 오심, 인두 부종 및 저혈압 증상이 있을 경우; 비만세포 증가증 및 비만세포 활성화가 의심될 경우 검사합니다.
정맥혈액
특이사항 없습니다. 다만 증상이 시작된 직후 검체를 채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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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결과는 어떻게 활용됩니까?
트립타제 검사는 비만세포 활성의 유용한 지표입니다. 아나필락시스 진단을 확인하거나 비만세포증가증을 진단하는데 이용됩니다. 대부분의 경우 총 트립타제 검사가 의뢰되나 간혹 총 트립타제와 성숙 트립타제 검사 모두가 의뢰될 수 있으며 두 결과의 비가 비교됩니다. 혈중 주된 성숙 트립타제가 베타 트립타제이므로 총 트립타제와 베타 트립타제 간의 비교가 이루어집니다.
아나필락시스는 일차적으로 임상적으로 진단되지만 급성 증상의 원인이 아나필락시스 임을 확인하기 위해 히스타민 검사와 함께 총 트립타제 검사가 의뢰됩니다. 특히 이런 증상이 자주 있거나 진단이 불확실할 경우 더욱 그렇습니다.
트립타제 검사는 비만세포증가증이나 비만세포 활성화 질환의 진단을 위해 의뢰됩니다. 피부 비만세포증가증은 전형적으로 피부의 문제(특히 두드러기)만을 유발하나, 전신성 비만세포증가증이나 비만세포활성화 질환을 갖고 있는 사람은 아나필락시스 및 이와 관련한 증상을 갖게 됩니다. 전신성 비만세포증가증이 있는 환자는 비만세포 침습에 의해 영향 받은 장기와 관련된 지속적 증상을 가질 수 있습니다. 전신성 비만세포증가증이 의심되는 경우 비정상적 트립타제 검사에 이어 전신성 비만세포증가증이 있는지 보기 위해 골수 흡인 및 생검이 시행됩니다. (이 질환에서는 전형적으로 골수에 많은 수의 비만세포 증가가 관찰됨)
대상자의 건강 상태를 평가하거나 유사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 다른 질환을 배제하기 위해 다른 검사가 의뢰될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반응의 원인을 찾기 위해 다른 특이 알레르기 검사가 포함될 수 있는데, 적혈구 및 백혈구를 평가하기 위한 CBC(총 혈구 계산) 검사, 장기 기능을 평가하기 위한 CMP(전체적 대사 패널검사), 홍조, 설사 및 쌕쌕거림과 같은 유사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 암성 종양을 배제하기 위한 5-HIAA(5-hydroxyindoleacetic acid) 요 검사 등이 포함됩니다. 위나 장의 궤양이 존재할 경우 높은 가스트린 수치가 원인이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가스트린 검사가 시행됩니다.
간혹 아나필락시스가 사망의 원인이었는지 보기 위해 사후 트립타제 검사가 시행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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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는 언제 하게 됩니까?
트립타제는 자주 의뢰되는 검사가 아닙니다. 종종 트립타제 검사 없이 아나필락시스가 진단되기도 하며 비만세포증가증은 드뭅니다. 환자가 아나필락시스가 의심되는 증상이 있을 때 특히 진단이 불분명하며 증상이 잦을 경우 트립타제 검사가 간혹 의뢰됩니다. 아나필락시스의 증상에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습니다.
- 홍조
- 인두, 안면, 혀, 눈의 부종
- 저혈압
- 오심, 구토, 설사, 복통
- 부정맥
- 두경감 및 현훈
- 호흡 곤란, 쌕쌕거림
- 가려움증, 특히 보일 정도의 두드러기
- 혼돈 및 의식 소실
이 증상들의 상당 수는 다른 질환에서도 보일 수 있습니다.
환자가 피부성 또는 전신성 비만세포증가증 이나 비만세포 활성화 질환이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경우 의뢰할 수 있습니다. 이런 질환이 있는 사람은 특정 음식(땅콩과 같은)에 노출되거나 벌에 쏘이는 등의 특정 유발원인이 없음에도 심한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에서 나타날 수 있는 상당수의 동일한 증상이나 신호를 보입니다. 전신성 비만세포증가증이 있는 환자는 소화성 궤양, 만성 설사 및 관절통과 같은 장기 침습을 시사하는 증상을 보이게 됩니다. 간과 비장과 같은 장기의 비대 또는 림프절 크기의 증가가 관찰되기도 합니다. 발진이나 단독 또는 수 백개 이상 나타날 수 있는 특징적 붉은 물집 병변 등의 피부 침범이 있기도 합니다.
간혹 아나필락시스가 사망의 원인이었는지 보기 위해 사후 트립타제 검사가 의뢰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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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결과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정상 트립타제 결과는 환자의 증상이 다른 원인에 의한 것이거나 채혈 시기의 문제로 인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아나필락시스가 있을 경우 트립타제 수치는 증상 발현 후 1-2시간에 최고조에 이른다. 채혈이 너무 이르거나 늦으면 결과는 정상으로 나올 수 있습니다. 히스타민 검사가 역시 시행되었다면 트립타제 수치와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히스타민 수치는 아나필락시스 발현 후 수분 내에 최고조에 이르며 약 1시간 내에 감소합니다. 채혈 시기가 적절했고 히스타민과 트립타제 농도 모두 증가하지 않았다면 환자가 아나필락시스일 가능성은 낮으나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아나필락시스 증상이 있는 환자에서 급성 증가된 트립타제 수치를 보이면 진단의 가능성이 매우 높아집니다.
비만세포증가증에 기인한 것으로 생각되는 증상이 있는 환자에서 급성으로 또는 지속적으로 증가된 “baseline(기저)” 트립타제 수치를 보일 경우 환자가 본 질환이 있을 가능성이 높으나 다른 검사를 통해서 확진되어야 합니다. 트립타제 수치는 전신성 비만세포증가증이 있는 환자에서도 비만세포의 부하량과 상관성이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총 트립타제와 성숙(특히 베타형태) 트립타제 검사가 시행되어 비교될 경우 <10의 총/성숙 트립타제 비(total-to-mature)는 아나필락시스를 시사하며 >20은 전신성 비만세포증가증을 시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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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중요한 것이 있습니까?
트립타제는 천식, 골수이형성 증후군(골수 질환의 한 형태), 급성 골수성 백혈병과 비만세포를 활성화시키는 다른 질환들에서도 증가할 수 있습니다.
비만세포로부터 트립타제의 분비는 다양한 종류의 물질에 의해 유발될 수 있으며 음식에 대한 반응이 가장 흔한 아나필락시스의 원인으로 생각됩니다.
누구나 비만세포증가증이 있을 수 있으나 소아가 더욱 흔히 피부성 비만세포증가증에 이환됩니다. 소아에서 비만세포증가증은 자연소실이 훨씬 잘 일어나며 일시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연구에서 일부 전신성 비만세포증가증 예와 유전적 변이를 연관시켰다. 규명된 흔한 변이 중 하나가 코돈 816 KIT 변이입니다. 이 변이에 대한 검사는 통상적이지는 않으나 간혹 시행되기도 합니다.
호염기구 역시 소량의 트립타제를 생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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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립타제 검사가 진료실에서 시행될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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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알레르기가 있다고 생각한다면 트립타제 검사를 받아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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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필락시스는 어떻게 치료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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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립타제 수치가 증가하였다면 비만세포증가증이 있음을 의미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