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명칭
sTfR
트랜스페린 수용체
TfR
혈청 트랜스페린 수용체
수정일 2019년 09월 19일.
요약
검사의 목적

철결핍빈혈을 발견하고 만성 질환 또는 염증으로 인한 빈혈과 감별하기 위하여 검사합니다.

검사가 필요한 경우

철결핍빈혈이 의심되는 경우

분석대상 검체

정맥혈액

검사 전 준비사항

없음

어떤 검사입니까?

가용성 트랜스페린 수용체는 철 (철분, iron) 결핍 시 증가하는 혈액 내 단백질입니다. 이 검사는 철이 결핍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철결핍빈혈의 진단을 돕기 위해 가용성 트랜스페린 수용체의 양을 측정합니다.

 

철은 음식으로부터 흡수되는 필수 영양소입니다. 트랜스페린은 철과 결합하여 철을 몸 전체의 조직과 세포에 운송하는 혈액 내 주요 단백질입니다. 철의 약 80%가 골수로 운반되어 적혈구 안의 혈색소를 만들며, 나머지 철은 다른 세포와 조직에 페리틴과 헤모시데린으로 저장됩니다.

 

트랜스페린이 철과 결합하면 복합체를 형성합니다. 이 복합체는 세포의 표면에 있는 트랜스페린 수용체와 결합한 다음 세포의 안으로 들어갑니다. 트랜스페린 수용체는 세포의 표면에서 분리되어 혈류로 들어가서 가용성 트랜스페린 수용체 (soluble transferrin receptors, sTfR) 가 됩니다.

 

세포 표면에서 발견되는 트랜스페린 수용체의 수는 세포 내의 철의 양과 관련이 있습니다. 철이 감소하면 세포는 더 많은 트랜스페린 수용체를 생성합니다. 트랜스페린 수용체가 더 많이 생길수록 세포 표면에서 트랜스페린 수용체가 더 많이 절단된 다음 혈액으로 들어가서 가용성 트랜스페린 수용체의 양이 증가합니다. 따라서, 가용성 트랜스페린 수용체를 측정하는 것은 체내 이용 가능한 철의 양을 평가하는 한 가지 방법입니다.   

 

적혈구의 수명은 약 120 일입니다. 이 때문에 골수는 새로운 적혈구를 지속적으로 생성해야만 합니다. 만약 음식을 통한 철 섭취가 부족하거나, 철이 많이 소실되는 경우 (예시, 출혈) 체내에 저장된 철 보유량이 감소합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체내에 저장된 철의 양이 소진되고 철의 수요가 공급을 초과함에 따라 철분 결핍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 결과 적혈구 생성이 줄어들고, 새로 만들어진 적혈구는 크기가 더 작으며 (소구성), 더 적은 량의 혈색소 (저색소) 를 함유하게 됩니다. 이것이 철결핍빈혈이라고 하는 상태입니다.

 

일반적으로 페리틴 검사는 체내 철 보유량을 평가하고 철결핍빈혈 진단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이용됩니다. 그러나, 페리틴 검사는 자가면역질환 또는 일부 암과 같은 염증이나 만성 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증가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페리틴 검사로 철 보유량을 정확하게 알 수 없으므로 가용성 트랜스페린 수용체 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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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의 해석 및 흔한 질문들
  • 검사 결과는 어떻게 활용됩니까?

    가용성 트랜스페린 수용체 검사는 주로 철 결핍으로 인한 빈혈과 염증 또는 만성 질환으로 인한 빈혈 (소위 만성병 또는 염증빈혈, anemia of chronic disease or inflammation) 을 감별진단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시행됩니다. 이 검사는 일상적인 검사는 아니지만 신체의 철 양을 평가하는 다른 검사에서 결정적인 정보를 얻지 못한 경우 시행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빈혈이 있거나 철 결핍이 의심되는 경우 철의 가용성을 평가하기 위해 저장철검사 군이 시행됩니다. 이 검사 군에는 , 트랜스페린, TIBC (직접 측정되거나 트랜스페린 수치에 의해 계산된 총철결합능, total iron-binding capacity), 트랜스페린 포화도 (철과 TIBC 수치로 계산, transferrin saturation), 그리고 페리틴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페리틴은 일반적으로 저장된 철을 평가하는데 흔히 이용되지만, 자가면역질환이나 일부 암, 만성감염 등과 같은 염증 또는 만성 질환에서 증가할 수 있는 급성기반응물질 (acute phase reactant) 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경우 페리틴으로 저장된 철의 양을 정확하게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가용성 트랜스페린 수용체는 급성기반응물질이 아니기 때문에 만성 질환이 있거나 의심될 때 페리틴 대신 시행할 수 있습니다.

  • 검사는 언제 합니까?

    가용성 트랜스페린 수용체 검사는 일상적인 검사는 아니지만 페리틴 수치가 정상이거나 정상에 가까움에도 철 결핍이 의심되는 경우 다른 저장철검사와 함께 또는 추적 검사로 시행할 수 있습니다. 만성 질환 및/또는 염증이 있거나 의심되는 경우 페리틴의 대안 검사로도 시행됩니다.

    이 검사는 아래와 같은 빈혈의 일반적인 징후나 증상이 있을 때 시행될 수 있습니다.

    • 위약감, 피로
    • 에너지 부족
    • 창백

    보다 특이적인 증상이나 징후가 있을 때 시행될 수 있습니다.

    • 손발톱이 잘 부서지거나 숟가락 모양인 경우 (손발톱취약증)
    • 혀가 붓거나 아픔
    • 입가의 갈라짐 또는 궤양
    • 삼키기 어려움
    • 얼음이나 먼지와 같은 음식이 아닌 이상한 물질을 먹고자 하는 갈망 (‘이식증’ 또는 ‘무분별탐식증’ 이라고도 함)

    이 검사는 전체혈구계산 (complete blood count, CBC) 검사에서 혈색소가 감소되고 적혈구의 크기가 작은 경우 (평균적혈구용적 [mean corpuscular volume, MCV] 이 적을 때) 시행될 수 있습니다.

  • 검사 결과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가용성 트랜스페린 수용체는 철 결핍 시 증가합니다. 만약 빈혈이 있으면서 가용성 트랜스페린 수용체의 수치가 높다면 철 결핍 빈혈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만약 이 수치가 정상 범위라면 빈혈이 만성 질환이나 염증과 같은 다른 원인 때문일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만약 철결핍빈혈로 치료중이라면, 일련의 철 연관 검사에서 가용성 트랜스페린 수용체의 수치 감소는 철 보유량이 증가했다는 뜻입니다.

    혈색소증 (hemochromatosis, 철 과부하 상태) 또는 단백 영양실조에서 가용성 트랜스페린 수용체의 수치가 낮게 관찰될 수 있지만, 이 검사는 이러한 상태를 추적 관찰하는 데 일반적으로 이용되지는 않습니다.  

  • 그 외 중요한 것이 있습니까?

    아프리카계 미국인은 고지대에 사는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가용성 트랜스페린 수용체가 중등도로 증가되었을 수 있습니다.    

    경구피임약은 검사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유전적으로 혈색소의 생성이나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지중해빈혈 (thalassemia) 또는 겸상적혈구빈혈과 같은 선천성 유전병이 있는 경우 이 검사는 유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적혈구의 손상 (용혈) 또는 최근 출혈이 있는 경우 수치가 증가할 수 있으며, 최근 수혈을 받은 경우 검사 결과가 부정확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가용성 트랜스페린 수용체 수치의 증가보다 매우 낮은 페리틴 수치가 철결핍 상태에 더 특이적입니다.

  • 왜 철 검사만 단독으로 시행하지 않습니까?

    한 번의 저장철검사로는 체내에 저장되고 사용 가능한 철의 양에 대한 전체적인 그림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여러가지 철 연관 검사 결과들을 함께 평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페리틴은 저장된 철을 평가하는 데 일반적으로 선호되는 검사이지만, 급성기반응물질이며, 이는 염증이나 감염이 자주 발생하는 낭포성 섬유증 (cystic fibrosis) 환자나 인슐린 치료를 받는 당뇨병 환자와 같이 염증 또는 만성 질환에서도 증가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상태에서는 페리틴은 철 보유량의 적정성을 잘못 반영할 수 있기 때문에 저장된 철을 평가하는데 좋은 척도가 아닐 수 있습니다. 가용성 트랜스페린 수용체 검사는 일상적으로 시행되지는 않지만 급성기반응물질이 아니기 때문에 만성 질환이 있거나 의심될 때 저장된 철을 평가하기 위하여 페리틴의 대안으로 시행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