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륨

혈액 나트륨 검사는 탈수, 부종 및 다양한 질환에 연관된 저나트륨혈증 또는 고나트륨혈증을 검출하기 위해 이용됩니다. 전해질 불균형을 가려내기 위해 다른 전해질과 함께 이 검사를 의뢰할 수도 있습니다. 뇌, 폐, 간, 심장, 신장, 갑상선 또는 부신에 관련된 질환이 나트륨 결핍이나 과잉에 의해 유발되거나 악화되는지 확인하기 위해 의뢰될 수 있습니다.  이미 전해질 불균형을 가진 환자의 경우, 치료 효과를 감시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혈액 나트륨 검사가 의뢰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뇨제처럼 나트륨 농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약물을 투여받는 환자를 감시하기 위해 검사가 의뢰될 수도 있습니다. 소변 나트륨 농도는 대개 비정상 혈액 나트륨 농도를 가진 환자에서 불균형이, 예를 들어 나트륨 과량 섭취로 인한 것인지 아니면 과다 소실로 인한 것인지 확인할 목적으로 의뢰됩니다. 또한 소변 나트륨 검사는 고혈압을 갖고 있는 사람이 과량의 소금을 섭취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도 이용됩니다. 이 검사는 신장 검사에서 비정상 소견을 보이는 사람에서 신장 손상의 원인을 결정하여 치료에 도움을 받기 위해 이용되기도 합니다.  

이 검사는 대부분 환자의 일상적 검사 평가의 일환입니다. 이는 혈액 전해질 중 하나이며, 이들은 종종 묶음으로 의뢰됩니다. 환자가 비특이적인 질환을 갖고 있을 때, 그리고 정맥수액과 관련된 치료를 감시하거나 탈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을 때 광범위하게 이용되는 기본 대사 패널에 포함되기도 합니다. 전해질 패널과 기본 대사 패널은 또한 고혈압, 심부전, 간 또는 신장질환을 포함하여 특정 문제의 치료를 감시하는데도 흔하게 이용됩니다.

혈액 나트륨 검사는 환자가 무력감, 의식장애, 기면과 같은 저나트륨혈의 증상, 또는 갈증, 소변량 감소, 근육 경련, 및/또는 흥분과 같은 고나트륨혈증의 증상을 갖고 있을 때 의뢰될 수 있습니다. 

저농도의 혈액 나트륨은 일반적으로 과다 나트륨 소실, 과다 수분 섭취나 보유, 또는 체내 수분 축적으로 인한 저나트륨혈증을 갖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나트륨이 급속히 감소하면 무력감과 피로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의식장애나 혼수상태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나트륨이 천천히 감소하면 증상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이 때문에 증상이 없더라도 나트륨 농도를 측정하기도 합니다.

저나트륨혈증이 나트륨 섭취 감소(식이 섭취 결핍 또는 정맥수액 내 나트륨 결핍)로 인한 것은 드뭅니다. 더 흔하게는 나트륨 소실(에디슨병, 설사, 과다 발한, 이뇨제 투여 또는 신질환)로 인한 것입니다. 일부 경우는 수분증가(과다 수분 섭취, 심부전, 간경화, 단백질 소실을 유발하는 신질환[신증후군])로 인한 것입니다. 여러 질환(특히 뇌와 폐를 침범하는 질환들, 여러 암종 및 일부 약물)에서 항이뇨호르몬(ADH)가 과다 생성되어 체내에 과잉의 수분이 유지됩니다.

혈액나트륨 농도가 높다는 것은 고나트륨혈증을 갖고 있음을 의미하며, 이는 거의 대부분 충분한 수분 섭취가 없는 탈수 때문입니다. 점막 건조, 갈증, 흥분, 불안, 비이성적 행동, 그리고 농도가 심하게 높은 경우 혼수 또는 경련 등의 증상을 보인다. 드문 경우에 고나트륨혈증은 충분한 수분 없는 소금 섭취 증가, 쿠싱증후군, 또는 ADH가 낮아서 생기는 요붕증에 의해 유발될 수 있습니다.

소변 나트륨 농도는 혈액 농도와 함께 평가되어야 합니다. 농도는 단순히 혈액 농도를 반영할 수도 있고 반대일 수도 있습니다. 인체는 정상적으로 과잉의 나트륨을 배출하므로 혈액 농도가 높기 때문에 소변의 농도가 높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과량의 나트륨을 소실할 때 소변 농도가 증가될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에 혈액 농도는 정상이거나 낮을 수도 있습니다. 불충분한 섭취 때문에 혈액 나트륨 농도가 낮다면, 소변 농도도 낮을 것입니다. 

• 소변 나트륨 농도 감소는 탈수, 울혈성 심부전, 간질환 또는 신증후군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 소변 나트륨 농도 증가는 이뇨제 사용 또는 에디슨병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나트륨 농도는 때로 다른 전해질과 함께 평가되고 산증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음이온차를 계산하는데 이용될 수 있습니다.

주석: 나트륨 검사 결과는 참고치와 비교하여, 결과가 정상인지(범위 내), 높은지(범위의 상한치 이상) 또는 낮은지(범위의 하한치 미만) 결정됩니다. 참고치 결정에 많은 요인이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이 검사의 참고치는 검사가 진행되는 검사실에 특이적입니다. 이런 이유로, 검사결과는 참고치와 함께 보고되도록 요구됩니다. 일반적으로 주치의는 결과를 적절하게 해석할 수 있도록 검사실 및 환자의 병력에 충분히 익숙합니다.

나트륨에 관한 표준적인 참고치는 없기 때문에, 대부분의 검사실은 의학교과서에 포함되거나 또는 온라인에서 찾을 수 있는 것과 유사하지만 정확히 일치하지는 않는 참고치를 보고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검사결과에 대해서 의사와 상담하기를 권장합니다. 일반적인 지침이긴 하지만, 전통적인 의학교과서인 임상화학 및 분자진단학의 Tietz 교과서에서 가져온 참고치가 아래에 제공되어 있습니다.

참고치에 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참고치와 의미”를 참조하세요.

단백동화 스테로이드, 코티코스테로이드, 지사제, 기침약, 경구피임제와 같은 약물은 나트륨 농도를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이뇨제, 카바마제핀, 삼환계 항우울제와 같은 다른 약물은 나트륨 농도를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식품 및 영양위원회는 성인의 경우 나트륨을 2400 mg미만으로 섭취하도록 권장합니다. 사람들은 정상적으로 매일 충분한 양의 나트륨을 음식에서 섭취하고 있고, 최대권장량을 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트륨의 흔한 공급원은 치즈, 수프, 피클 및 프레쩰처럼 가공시 소금이 첨가되는 식품입니다. 그 외에도 가공된 판매용 식품 또는 음식점의 식품도 일반적으로 나트륨 농도가 높습니다.

나트륨에 민감하거나 고혈압이 있는 사람은 나트륨 섭취 감소가 건강에 현저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고혈압이 없다고 하더라도 건강식이로서 나트륨을 제한하는 것은 혈압문제 또는 심장질환이 발생할 위험도를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소금에 대한 맛은 후천적이며 가역적입니다. 소금을 더 사용함에 따라 이에 대한 선호도도 줄어들 것입니다. 메이요 클리닉의 “Women’s HealthSource”는 나트륨 섭취를 조절하는 방법을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