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명칭
약물검사
약물 선별검사
독물 검사
독성 분석
정식 명칭
응급 과다복용 약물 검사(Emergency and Overdose Drug Testing)
문서 작성일
수정일 2017년 12월 09일.
요약
검사의 목적

급성 과다복용 증상의 원인이 되는 약물의 양을 검출하고 감시하기 위하여;

응급 과다복용 검사 결과들은 치료 목적으로 이용됩니다. 만일 결과가 법적으로 요구된다면, 검체 수집, 저장, 및 검사 과정이 특정 법적 규정을 준수해야 합니다. 

검사가 필요한 경우

섬망, 호흡 곤란, 구역, 불안, 간질, 심장 리듬 변화 또는 체온 증가 같은 증세들을 보이는 환자가 있을 때, 응급실 의사는 약물 연관성을 의심하여, 약물 과다복용 감시를 위하여 검사합니다.

분석대상 검체

정맥혈액, 소변, 또는 호흡기검체. 드물게 침이나 기타 체액

검사 전 준비사항

특이사항 없습니다.      

어떤 검사입니까?

응급 과다복용 약물 검사는 단일 또는 약물 그룹의 과다복용 여부의 검출, 평가, 및 감시를 위해 주로 응급실 의사의 처방에 의해 실시됩니다. 약물 과다복용은 다양한 전문 의약품과 일반 의약품들, 불법 약물, 그리고 가정용 물질들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일단 우리 몸에 섭취되면, 이들 물질들은 일정 시간이 지난 후 간에서 대사되어 소변으로 배출됩니다.

몇몇 물질들은 고농도 또는 치료 수준 이상일 때만 증상을 일으킵니다. 이러한 예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아세트아미노펜 – 처방전 없이 구입. 권장량 이상 복용 시 심각한 간손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아스피린(살리실산) – 과량 복용시 산-염기 불균형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치료 약물들 – 심부전이나 간질과 같은 상태를 치료하는데 이용되는 약물

일부 물질은 이용자에 따라 낮거나 높은 농도일 때 둘 다 증상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술이나 불법 약물(남용 약물) 같은 약물들을 장기 복용 시 처음 복용한 사람보다 더 내성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독성 대사산물을 갖는 물질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예는:

 

• 메탄올

• 에틸렌 글리콜(부동액)

약물과 화학 물질의 섭취는 급성 독성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임상 검사실에서 검사하고 있는 약물과 물질들은 제한적입니다.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들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들에 의한 과다 복용의 원인은:

• 너무 많은 양을 섭취한 경우

• 다른 약물의 상호작용

• 약물 또는 그 대사산물을 체내 제거능력 저하.

많은 약물들이 간에 의해 처리됩니다. 즉, 간에 의해 약물이 다른 형태로 변화하고 체내로부터 제거됩니다. 만일 간 또는 신장이 적절히 기능을 하지 않는다면, 약물 또는 그 대사산물들이 체내에 쌓이게 됩니다.

 

독성 대사물을 갖는 대표적인 일반의약품의 예로 널리 사용되는 진통제인 아세트아미노펜이 있습니다. 아세트아미노펜의 대사산물은 간독성을 유발하지만, “정상” 용량일 경우는 간이 이물질을 해독시킬수 있습니다.  그러나, 간이 처리할 수 있는 양보다 더 많이 아세트아미노펜을 섭취 시에는, 독성 대사물이 쌓이게 되어 간을 손상시키고, 일부 경우에서는 간부전의 원인이 됩니다.

불법 약물

응급실에서 접하게 되는 불법 약물 복용 사례들은 사회적 유행에 따라 다양한 종류로 나타나며, 다른 물질과 동시 혹은 단일 물질에 의해 급성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남용되는 약물들에는 옥시코돈 같은 전문 의약품도 있습니다. 카나비노이드나 마리화나와 같은 약물들은 수일에서 수주 체내에 남지만 과다복용 증상은 드물게 나타납니다. 감마 히드록시 부티르산(GHB)와 같은 물질들은 의식 소실과 같은 급성 증상의 원인이 될 수 있지만 급속히 대사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더 많은 정보를 원한다면 약물 남용 검사 항목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가정 내 물질들

남용되거나 사고로 복용되는 가정용 물질들은 매우 다양합니다. 흔한 예로 에탄올 대체물로 오인하여 중독 증상을 나타내는 메탄올, 이소프로필 알코올, 그리고 에틸렌 글리콜(부동액)을 포함합니다. 쥐약, 분무제와 청소관련 물질, 해충제, 중금속 등들과 같은 기타 독물들 또한 독성 효과를 가집니다.

검체 채취 과정은 어떻게 됩니까?

팔의 정맥에서 채혈합니다. 소변과 침은 깨끗한 용기에 채취합니다. 호흡 검체는 튜브를 통해 기구내로 불어서 채취합니다.

검사 전 준비사항이 있습니까?

특이사항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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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의 해석 및 흔한 질문들
  • 검사 결과는 어떻게 활용됩니까?

    응급 과다복용 약물 검사는 다음과 같은 환자에서 약물이나 독성 물질의 존재를 확인하거나, 양을 측정하기 위한 선별검사로 이용될 수 있습니다:

    • 과다복용 의심

    • 중독되었다고 생각될 때

    • 독성 증상을 보일 때

    과다복용 약물 검사는 급성 질환자를 어떻게 치료하는가를 결정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얻기 위하여 이용될 수 있습니다. 검사는 치료의 효과를 감시하거나 체내 또는 혈액 내 약물 또는 물질들의 수치 확인을 위하여 이용됩니다.

    미임상화학재단(NACB)는 두 종류의 검사 분류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첫번째는 1시간 내의 결과를필요로 하는 응급 독성 분석 그룹입니다:

    • 아세트아미노펜 – 상대적으로 과다복용이 흔하고 놓칠 수 있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처방되는 항목입니다. 과다 복용한 경우 처음에는 증상이 없거나 비특이적일 수 있지만, 결국에는 심각한 간 손상으로 이어집니다. 섭취 후 수 시간 내에 치료되어야 합니다.  

     

    • 살리실산 – 과다 복용 증상이 있거나, 산염기 불균형, 또는 의미있는 양의 섭취가 확인된 경우 검사가 시행합니다.

    • 에틸 알코올 – 호흡 검사는 보통 응급실과 음주 단속 현장에서 이용됩니다.; 검사실에서는 보통 혈액 검사를 통해 실시합니다.

    • 메틸 알코올(메틸렌) – 메탄올 검사는 대부분의 검사실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검사법이 아닙니다. 메탄올 중독 의심 시, 혈청 삼투압 검사를 시행하고 삼투압 차를 계산합니다. 삼투압 차는 에탄올, 메탄올, 또는 에틸렌 글리콜이 혈액 내에 존재할 때 증가될 수 있습니다.

    • 에틸렌 글리콜(부동액) – 메틸 알코올과 같이 삼투압 차를 활용합니다.

    • 철분 검사 – 철분 과다 복용이 영유아에서 의심될 때 보통 이용됩니다.

    첫 번째 단계 검사는 이 외에도 질병을 치료하는데 요구되는 것보다 약간 더 높은 수치에서 독성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약물에 대한 것을 포함합니다.

    • 카바마제핀

    • 디곡신

    • 리튬

    • 페노바비탈

    • 페니토인

    • 테오필린

    • 발프로익산

    두 번째 단계 검사는 코카인, 아편, 암페타민, 바르비투르산염, 그리고 삼환계 항우울제와 같은 약물 남용 시 검사를 포함합니다. 이들 검사는 민감도와 특이도보다 낮기 때문에, 임상 결과와 연계하여 해석해야만 합니다. 확진 검사는 유용하지만 치료 결정에 유용하도록 신속한 결과를 얻기 힘들기 때문에, 일반적인 경우에는 활용되지 않습니다.

    개인의 건강 상태를 평가하고 관련 증상의 원인을 약물 과다복용과 다른 것으로부터 감별하기 위하여, 함께 처방되는 검사들은 다음을 포함합니다:

    • 산-염기 균형과 산소 수치를 평가하기 위한 전해질과 혈액 가스 검사

    • 신장 기능 평가를 위한 BUN과 크레아티닌 검사

    • 간 기능을 평가하기 위한 간 판넬 검사

    • 고혈당이나 저혈당 여부를 보기 위한 당 검사

  • 검사는 언제 하게 됩니까?

    응급 약물 과다복용 검사는 급성 과다복용 증상을 보이는 환자가 응급실 내원 시 실시됩니다. 증상들은 어떤 약물을 복용하였는지, 몇가지 종류의 약물을 복용하였는지, 언제 섭취하였는지, 얼마나 많이 섭취하였는지에 따라 다양합니다. 개인차가 존재하기도 합니다. 일반적인 징후와 증상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의식과 행동의 변화, 혼란, 불안, 편집증, 공황, 섬망, 무기력, 발작, 의식소실, 혼수 등의 변화

    • 고체온 또는 저체온 같은 체온 변화, 창백하거나 붉은 피부, 건조하거나 젖은 피부

    • 산 염기 불균형의 징후, 호흡 곤란, 그리고 호흡 부전 같은 호흡의 변화

    • 심박수와 심장 리듬 그리고 고혈압 또는 저혈압 같은 혈압의 변화

    • 오심과 구토

    특정 물질을 섭취하였다는 병력 청취가 가능한 경우, 해당 약물에 대한 검사가 실시될 수 있습니다. 과다 복용한 약물이 검출된다면, 추적 관찰을 위해 수 시간 후에도 반복 검사를 할 수 있습니다.

    약물 검사와 함께 혈청 삼투압과 삼투압차는 메탄올 또는 에틸렌 글리콜 섭취가 의심 될 때 시행됩니다.

    전해질, BUN, 크레아티닌, 그리고 간 검사와 같은 검사들은 불균형과 장기 기능을 평가하고 정상으로 되돌아가는 수치를 확인하기 위하여, 일정 간격을 두고 시행됩니다.

  • 검사 결과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검사 결과는 임상 징후와 증상을 바탕으로 주의 깊게 해석하여야 합니다. 확립된 약물의 치료 범위와 독성 범위가 있지만, 개인차가 존재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다른 약물들과의 상호 작용에 의한 증상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치료적 농도에서는 증상이 없지만, 독성 농도에서 과다복용 증상이 나타납니다. 단위는 기관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성인에서 몇 가지 약물의 예는 다음을 포함합니다:

    약물

    정상/치료 범위

    독성 수준

    설명

    아세트아미노펜

    10-20 mcg/mL

     

    > 150 mcg/mL

     

    복용 후 4시간에 독성 수준

    아스피린(살리실산, 살리실레이트)

    < 100 mcg/mL

     

    통증 감소

     

    150-300 mcg/mL

     

     

    > 100 mcg/mL

     

    항염증 용량, 혈전 생성능에 영향, 두통, 난청, 어지럼증, 이명의 원인이 되는 증가된 수치

     

     

    250-400 mcg/mL

    구토와 과호흡

     

     

    > 500 mcg/mL

    중독

    에탄올

     

    > 50 mg/dL (>0.05%)

     

    도로교통법 기준 초과

     

     

    50-400 mg/dL (0.05%-0.40%)

    중추 신경계의 손상과 저하 증가

     

     

    > 400 mg/dL (>0.40%)

    치명 가능성

  • 그 외 중요한 것이 있습니까?

    때로, 응급 과다 약물 복용 검사 결과는 법적 증거물로서도 활용이 됩니다. 이때에는 검체의 수집과 관리, 검사 과정, 결과의 보고는 법적 규정을 준수하여야 합니다.

    • 혈액과 소변을 포함하여 채취되는 검체는 변조 방지 밀봉을 하여 봉인된 용기에 수집되어야 합니다.

    • 채취, 운송, 그리고 검사하는 검체들을 다루는 사람들은 관련 서류에 기록을 남겨야 합니다.

    • 예비 결과는 응급 상황에서 치료를 위해 빠르게 보고되어야 하지만, 법적인 경우에서 이차 검사 방법이 실시된 이후 확진 결과가 보고되어야 합니다.

    조절되지 않는 당뇨 환자에서는 약물 과다복용의 경우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과다 약물 복용 환자의 치료와 해독제 복용은 약물을 섭취한 지 수 시간 내에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들은 아세트아미노펜, 메탄올, 에틸렌 글리콜과 같은 물질의 독성 대사물 형성을 방지하거나, 디곡신 과다복용 치료에서와 같이 약물 결합을 통해 치료에 활용됩니다.

    약물 과다 복용 환자는 주의 깊게 관찰하여야 합니다. 갑자기 의식이 저하되거나, 호흡 곤란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과다 복용이 의심되거나 중독 증상이 있는 환자를 평가하는 다른 방법들로 심박동과 리듬을 평가하는 심전도기(ECG, EKG)나 자기공명영상(MRI) 또는 컴퓨터단층촬영법(CT) 같은 영상 검사들이 있습니다.

  • 특정 약물의 다량을 섭취했다는 것을 알았을 때 의료진은 왜 환자가 복용한 모든 다른 약물들과 보충제들에 대해 알기를 원하는 것입니까?

    약물의 상호작용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 무엇을 복용하였는지 말할 수 없는 의식소실 환자나 소아의 평가는 어떻게 이뤄집니까?

    우선 임상 양상에 기반을 두고 검사를 선택합니다. 이 때 의사는 과다복용뿐 만 아니라 다른 의학적 상황들도 고려해야 합니다. 만일 초기 검사결과가 환자 증상의 원인을 명확하게 설명하지 못하고, 환자의 상태가 호전되지 않는다면 다른 원인에 대한 추가적인 검사를 시행해야 합니다.

  • 환자들이 아세트아미노펜을 복용한 적이 없다고 말하는데, 왜 아세트아미노펜에 대한 검사를 하는 것입니까?

    아세트아미노펜은 가장 널리 처방되는 약물이고, 다른 약물과 같이 처방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환자가 알지 못하는 사이 과다 복용하였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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