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오글로빈(Myoglobin)

미오글로빈 혈액 검사를 사용하여 근육 손상을 감지 할 수 있습니다. 미오글로빈은 심장 및 골격근에서 발견되는 작은 산소 결합 단백질입니다. 심장이나 골격근이 손상되면 미오글로빈이 혈액으로 방출됩니다. 미오글로빈의 혈중 농도는 심한 근육 손상으로 매우 빠르게 상승 할 수 있으며 부상 후 몇 시간 내에 측정 할 수 있습니다.

때로는 심장 마비를 조기 발견하기 위한 심장 표지자로서 트로포닌(troponin) 검사와 함께 미오글로빈 혈액 검사를 사용할 수 있지만 현재 이 목적으로 사용 빈도는 적습니다.미오글로빈 수치는 심장 마비나 다른 근육 손상으로 2 ~ 3 시간 내에 상승하기 시작하며 8-12 시간 내에 최고 수준에 도달하며 일반적으로 1 일 이내에 정상으로 돌아갑니다. 다른 표지자에 비해 유용한 점은 미오글로빈은 트로포닌에 비해 더 빨리 양성 수치가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미오글로빈은 심장과 골격근 모두에서 유래할 수 있기 때문에 혈청 미오글로빈의 증가가 심장 손상을 특이하게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트로포닌 만큼 오래 머물러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미오글로빈 검사가 음성으로 나올 경우 효과적으로 심장발작을 배제할 수 있지만 양성으로 나올 경우 트로포닌을 검사하여 확진해야 합니다.

때때로 미오글로빈 검사는 광범위한 근육 손상을 받은 환자에서 소변 농도증가를 확인하는 데 쓰입니다. 미오글로빈은 신독성이 있습니다. 심각한 근육 손상이 발생하는 경우 혈중 미오글로빈 수치는 매우 빠르게 증가하고 미오글로빈을 혈중에서 제거하여 소변으로 분비하는 기능을 하는 신장은 미오글로빈 양의 증가로 인해 손상을 받게 됩니다.

트로포닌이 훨씬 더 특이적이기 때문에 미오글로빈은 심장 발작을 진단하는 데 널리 쓰이지는 않고 있습니다. 만약 미오글로빈 검사가 가능합니다면 심장발작이 의심되는 흉통 환자들을 평가할 때 검사를 요청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심장발작의 가능성을 가지고 응급실에 오는 환자들은 입원 당시와 그 후12시간 동안 매 2-3시간 마다 혈액 검체를 얻습니다.

소변 미오글로빈 검사는 근육에 광범위한 외상성 손상이 있고 신장 손상이 의심되는 경우 요청할 수 있습니다.

혈중 미오글로빈의 증가는 아주 최근에 심장이나 골격근 조직에 손상이 있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어느 부위에 손상이 일어났는지 알기 위해서는 트로포닌 검사와 같은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합니다. 만약 미오글로빈이 흉통 발생 후 12시간 내에 증가하지 않습니다면 증상들이 하루보다 더 이전에 발생하지 않은 이상 심장발작의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미오글로빈은 골격근에도 존재하기 때문에 사고, 발작, 수술, 근육퇴행위축과 같은 모든 근육 질병 환자에서도 수치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이 혈액 검사는 흉통이 있는 사람에게서 증가한 수치를 찾아내는 것이기 때문에 낮거나 정상 수치의 미오글로빈은 심장발작이 일어나지 않았거나 미오글로빈이 이미 혈류에서 제거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런 경우 트로포닌이나 다른 심장 표지자들을 추적관찰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미오글로빈 수치는 정상적으로 소변에서 매우 낮은 수치이거나 거의 검출이 되지 않습니다. 높은 수치의 소변 미오글로빈은 신장 손상과 신부전의 위험이 증가했음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환자에서는 혈액요소질소(BUN), 크레아티닌, 요검사와 같은 추가적인 검사들이 신장 기능을 모니터링 하는데 사용됩니다.

미오글로빈 수치의 증가는 근육 주사나 격렬한 운동 후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신장이 미오글로빈을 혈중에서 제거하기 때문에 신장 기능이 저하된 환자에서도 미오글로빈 수치가 높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심한 알코올 중독이나 특정 약들도 근육 손상을 유발하여 혈중 미오글로빈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소변에 미오글로빈이 존재하는 경우 요시험지봉검사에서 헤모글로빈이 양성이 나올 수 있습니다. 만약 요시험지봉검사에서 양성이 나오고 미오글로빈이 원인일 것으로 추정됩니다면 미오글로빈을 위한 좀더 특이적인 검사로 추적할 수 있습니다.

심장발작(Heart attack)은 심장에 있는 근육의 일부가 죽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에 해당하는 의학용어는 심근경색입니다. 일반적으로 심장발작은 가슴에 무거운 압박감이나 통증으로 시작되고 종종 목이나 왼팔로 퍼집니다. 숨쉬기 곤란할 수도 있고 힘이 빠지고 식은땀을 흘릴 수도 있습니다..

심장발작은 보통 심장 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들 (관상동맥이라 불림) 중 하나가 막혔을 때 일어납니다. 이러한 현상은 보통 이미 일부가 막혀 있는 혈관 내에서 혈전이 생기는 경우 발생합니다. 몇 년에 걸쳐 차츰 일어나는 부분적인 막힘은 보통 혈관 벽에 과도한 지방이 축적되는 것이 원인입니다. (이것은 동맥의 경화라 불리고 이에 해당하는 의학용어는 죽상동맥경화증입니다)